사실 가기 전에 대마도 맛집을 여러개
검색하고 가긴 했었는데요
워낙 우당탕탕 여행이기도 했고
생각치 못한 주차문제나 웨이팅으로
갈 수 없었던 식당도 있었어요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Mado
956ー4 Kamitsushimamachi Hitakatsu, Tsushima, Nagasaki 817-1701
첫번째로 갔었던 식당 MADO 입니다.
히타카츠항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거리구요
저는 배에서 입국심사 마치고
나와서 시간이 애매해서 렌트카를 먼저 받았어요
그리고 완전 뚝딱뚝딱거리다가 ㅋㅋ
건너편 바닷가쪽으로 주차가 가능해요
차를 세워두고 건너갔습니다
깔끔하고 예쁘장한 바깥모습에
아이들이 엄마 여기 가보자고 해서 들어갔었어요
(사실 큐베이다이닝을 검색하고 갔었어요 ㅋ)
그래 어디든 가보자 !
아이들과 웨이팅 없이 들어갔구요
저희가 들어가고 바로 꽉 찼어요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식당 같은 분위기였구요
마룻바닥도 너무 정겹고 좋더라구요
안꾸민것 같지만 꾸민것 같은 ㅎㅎ
일본 특유의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많았구요
오키나와요리가 몇가지 있어서
사장님께 오키나와전문점이냐고
여쭤봤더니 그런건 아니라고 하시더라구요
메뉴가 다양하지는 않았어요
그낭 먹을 수 있는 메뉴는
적혀있었구요 !
저는 타코라이스랑 우동을 주문했어요
그리고 2호가 가장 좋아하는 유부초밥까지
조금만 먹고 다른 곳에 가서 또 먹자 라는 맘으로 ㅋ
타코라이스는 오키나와음식 인데요
사실 일본 어디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음식이기도 해요
밥위에 양상추랑 토마토 그리고 미트소스
치즈가 올라간 음식인데요
처음 오키나와에서 먹어보고 반해서
도쿄에서도 자주 먹었었어요
사실 좀 짰어요..일본음식 싱거울거라고 생각하신다면
경기도오산 입니다~~ ㅋㅋ
그래도 맛있게 싹 먹었구요
우리집 3호의 최애음식 우동도 잘 먹었어요
일본와서 우동만 몇번을 먹은건지
야끼니꾸 히스이 ( 焼肉ひすい）
225 Izuharamachi Miyadani, Tsushima, Nagasaki 817-0011
이즈하라로 넘어가서 저녁에 먹었던 곳이에요
렌트를 했지만 시내에서 주차를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서 호텔에서 택시 불러서
바로 예약까지 넣어주셨던 곳이에요
원래는 이곳은 오하시노쿠니 라는 식당이었는데
야끼니꾸 히스이로 바뀌었어요
이번 여행에서 가장 돈을 많이 썼던
아이들셋이랑 가서 먹으니
파산할거 같아서 도중에 나와버린 ㅋㅋ
다행이도(?) 일본어가 가능해서 문제는 없었지만
대마도에도 테블릿주문이 꽤 많은거 같아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요 ;;)
우선 테블릿주문이 가능하니 편했어요
일본의 고깃집은 상추를 돈주고 시켜야한다니
우리집 딸아이가 엄청 놀랐던 ;;
우선 고기들도 몇점 안나오구요
가격은 싸지 않았답니다 ㅎㅎ
하지만 정말 오랜만에 먹는 야끼니꾸
우설 먹으러 간거나 다름없어서
기본적으로 우설 タン 주문했구요
그 뒤로 ハラミ，ロース，ネバ焼き，カルビー
아이들 배고프면 계속 고기시킬까봐
공기밥도 주문하고 ㅋㅋㅋ
전 우롱차~~~ 대마도 가서 우롱차만
몇잔을 마시고 왔는지 !!
맛있었구요 고기마다 이름표 붙여주셔서
어떤 고기인지 확인하고 먹을 수 있었어요
다음에는 야끼니꾸연구소에 꼭 가봐야겠어요
티아라몰
817-0021 Nagasaki, Tsushima, 厳原町今屋敷661−3
이즈하라에 있는 쇼핑몰이에요
크고 세련되고 그런 쇼핑몰은 아니지만
마트랑 드럭스토어도 있고 100엔샵도 있고
아이들 놀만한 곳도 있어서
구경할만 한 곳이에요
게임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아이들이랑 잠시 쉬어가기 좋았어요
전 쇼핑에는 관심이 그닥 없어서
쇼핑관련 정보는 없네요 ㅎㅎ
Yellow Base Coffee
808 Izuharamachi Tabuchi, Tsushima, Nagasaki 817-0023
티아라몰에서 놀고 커피한잔 먹고 싶어서 갔었던 곳
내부가 너무 햐얗고 깔끔해서 좀 부담스러웠어요
아이들 데리고 가는게 말이죠 ;;
걷는데 너무 더웠기때문에 그래도 잠시
내부에 들어가서 앉아서 먹고 나왔답니다
아이들 주스랑 저는 라떼한잔 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제 스타일은 아니네요 ㅎㅎ
차라리 아이스커피를 시켰다면
더 좋았을거 같아요
여기도 평이 나쁘지 않았거든요
전 오히려 다음날 먹은 패밀리마트 아이스아메리카노
너무 맛있던데요 !!!
스시야
1659 Izuharamachi Kutamichi, Tsushima, Nagasaki 817-0031
초밥을 먹으러 갈 것인가 엄청 고민하다가
그래 가서 조금만 먹고 나오지 하고 갔던 곳이에요
아이들이 여러 종류의 초밥을 먹지 못하고
저 역시도 좀 그런편이라 ㅋㅋ
그런데 너무너무 좋았어요
초밥이 맛있기도 했었고
아이들이 좋아한만한 요소도 있구요
아이들 데리고 식사온 일본 가족분들도
꽤 많더라구요
역시 테블릿 주문이 가능한데요
저 이거 테블릿 탈착 되는거 모르고
계속 서서 주문했다는요 ㅋㅋㅋㅋㅋㅋ
아 주문넣을때마다 팔아파서
씩씩 거렸는데 거의 다 먹고나서
막내가 엄마 ! 이거 가지고 올 수 있는데??
어....그랬구나 ;;
연어 좋아하는 딸아이 연어주문 ㅋㅋ
참돔이랑 오징어날치알군함
야끼니꾸점 갈때 택시기사님이
대마도는 요즘 오징어가 맛있다고 말씀하셔서
오징어를 주문해봤는데 아 !!!
진짜 맛있더라구요~~
기본적으로 와사비가 들어있지 않습니다 !!
너무 좋았어요~~
아이들이랑 갔기때문에 와사비 걱정을
좀 했었거든요 대신 와사비 달라고
말씀드리면 가져다 주시구요
테블릿으로도 와사비를 주문할 수 있어요
거의 다 먹고나서야 테이블로 가져왔던
테블릿 ㅋㅋㅋㅋㅋㅋ
테블릿으로 주문을 하면 이렇게 알림음이 울리면서
기차가 와요 그럼 접시를 내리고
버튼을 눌러서 다시 기차를 보내주면 됩니다
이것 때문에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어요 ㅋㅋ
対馬久兵衛商店 쓰시마큐우베쇼텐
955 Kamitsushimamachi Hitakatsu, Tsushima, Nagasaki 817-1701
이곳은 큐베이다이닝이라고 알고 갔었고
구글네비에 열심히 검색하다가 못찾았었던 ㅋ
그래서 렌트카직원분이 일본어로 다시
세팅하시고 검색해서 넣어주셨었던 곳이에요
구글에서 검색하니 상호명이
이렇게 나오네요~~
쓰시마큐우베쇼텐
(카드결제가능)
이렇게 네비에 넣으시면 더 편하실거에요
그런데 왜 다들 큐베이다이닝이라고 했을까....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찍을 수 없었어요 ㅎㅎ
일부러 점심시간보다 조금 늦게 갔었는데
그래도 웨이팅이 있었구요
15분 정도 기다렸다가 들어갔었어요
사장님께서 기다리는데 엄청
신경써주시더라구요 직원분한테
빨리빨리 테이블정리하라고 ;;;
그래서 제가 천천히 하셔도 된다고...
메뉴도 다양했어요
저희는 가라아게카레, 소스치킨덮밥, 튀김정식?
그리고 역시나 우동 ㅋㅋ
정확한 명칭은 기억이 안나지만..
음식 다 맛있었어요 !!
너무 맛있어서 나중에 가라아게만 추가해서
더 먹었답니당~~
Cafe tsushima
956 Kamitsushimamachi Hitakatsu, Tsushima, Nagasaki 817-1701
렌트카 반납하고 캐리어 맡기고
잠시 가서 커피한잔 하면서 아이들이랑
시간떼웠던 곳이에요
나이지긋하신 어르신 두분이
하고 계신 카페였구요
한국어 메뉴도 있구요 한국어 소통은 안되요
대마도에서 어딜가나 볼 수 있는
푯말이 山猫 야마네코 였거든요
산에사는 야생고양이
야마네코 인형들이 많더라구요
막둥이가 하나 사달라고 해서
사줬습니다 ㅎㅎ
카페쓰시마, MADO, 쓰시마큐우베쇼텐
나란히 붙어 있어요
히타카츠항에서 엄청 가깝구요 !!
대마도에는 제가 간 곳보다 훨씬
맛있고 평도 좋은 곳이 많은데요
문제는 웨이팅 ㅎㅎ
그리고 웨이팅 끝에는 재료소진 마감...
그래서 전략을 잘 짜셔야 할거에요~
저도 다음에는 더 맛있는 곳을
다녀와보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