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버그 익충 퇴치, 요즘 왜 이렇게 많을까요?

From Wikipedia

 

1. 러브버그란 무엇일까요?

 

러브버그는 붉은등우단털파리라고도 불리는 곤충으로, 크기는 약 1cm 정도입니다.

• 독성은 없고, 물지도 않으며, 질병도 옮기지 않아 익충으로 분류됩니다.
• 하지만, 털이 많고 특유의 생김새 때문에 사람들에게 혐오감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6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1년에 한 번씩 대량 발생하여 주로 수도권 지역에서 눈에 많이 띄게 됩니다.

 

러브버그, 익충이지만 괴롭다! 민원 급증! 러브버그, 서울 곳곳을 점령하다

• 러브버그는 독성이 없고 질병도 옮기지 않으며, 유충은 낙엽과 유기물을 분해하고 성충은 꽃꿀을 먹는 익충입니다. 하지만 떼로 출몰하며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2022년 대비 러브버그로 인한 민원이 27% 급증했습니다. 과거 주 서식지였던 산속뿐만 아니라 도심, 공원, 아파트 정원까지 무분별하게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2. 러브버그의 번식 방식은 어떻게 될까요?

• 러브버그는 부식층 (부식질이 많은 흙의 층)에 알을 낳고, 부화한 유충은 부식층을 먹으면서 성장합니다.
• 성충이 되면 암수가 짝짓기를 하면서 붙어 다니는 모습 때문에 '러브버그'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 짝짓기 후 암컷은 알을 낳고 10일 정도면 성충이 됩니다.
• 러브버그는 빠른 번식 속도로 인해 짧은 기간 안에 개체 수가 급격히 늘어날 수 있습니다.

3. 러브버그가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러브버그가 늘어나는 이유는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 기후 변화: 최근 한반도의 기후가 아열대화되면서 러브버그에게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 도시화: 도시의 녹지 공간 감소와 오염 증가는 러브버그의 번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천적 감소: 러브버그의 천적인 새나 박쥐 개체수 감소 또한 러브버그 개체수 증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4. 러브버그를 어떻게 피할 수 있을까요?

• 러브버그를 완전히 피하기는 어렵지만,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저녁 시간 외출: 러브버그는 저녁 시간에 활발하게 활동하기 때문에 저녁 시간 외출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노란색 옷 피하기: 러브버그는 노란색에 반응하는 경향이 있어 노란색 옷을 입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차량 주의 운전: 러브버그가 대량 발생하는 기간에는 차량 운전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고속도로에서는 러브버그 무리를 치면 가시 거리가 나빠져 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5. 러브버그를 제거하는 방법은 있을까요?

• 러브버그는 익충이기 때문에 살충제 사용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 살충제는 러브버그뿐만 아니라 유익한 생태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러브버그는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곤충이기 때문에 인간의 개입보다는 자연의 흐름에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
• 러브버그가 집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창문과 문을 닫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 차량에 묻은 러브버그는 차량세척을 통해 제거할 수 있습니다.
  
  

무분별한 살충제 사용은 오히려 러브버그 대발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야간 조명 줄이기: 러브버그는 불빛에 유인됩니다. 따라서 야간 불빛을 줄여 러브버그 유입을 방지합니다.
• 실내 러브버그 제거: 실내에 들어온 러브버그는 휴지나 빗자루로 물리적으로 제거합니다.
• 끈끈이 패드 활용: 불빛 주변에 끈끈이 패드를 설치하여 러브버그를 잡습니다.
• 어두운 옷 착용: 러브버그는 밝은 옷을 선호합니다. 따라서 어두운 옷을 입고 몸에서 냄새가 나지 않도록 청결을 유지합니다.
• 임산부 및 어린아이 주의: 러브버그는 임산부와 어린아이를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주의가 필요합니다.

6. 러브버그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

• 러브버그는 미국 플로리다에서는 해충으로 취급됩니다.
  • 러브버그는 가로등이 켜져있는 고속도로에 무리 지어 있는 경우가 많아 차량 사고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